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4일 전북 국회의원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전북 주요 현안에 힘을 보태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나섰다.
전북은 올해 초 전북특별자치도로 거듭나면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자 했으나 제22대 총선으로 인해 국회 업무가 미뤄지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또한 5월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여야 정치권의 주요 이슈로 인해 전북 주요 현안 과제가 뒷전으로 밀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김관영 지사는 제21대 전북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긴급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국가예산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강성희, 신영대, 한병도, 윤준병, 이원택, 정운천 의원 등 6명의 전북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회의는 전북 관련 법안, 2025년 국가예산, 주요 현안 등이 다뤄졌다.
특히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 제정’, ‘동학농민 명예회복법 개정’ 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청사진을 완성하는 동력은 입법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김 지사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 제정은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분야에서 종사할 수 있는 최적 인력 배출 대안으로서 21대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
현재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은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무엇보다도 김 지사는 지방을 발전시키는 다양한 전략이 있으나 교통분야에 대한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하고 있는 만큼, 지역균형발전차원에서도 대광법 개정의 당위성이 충분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관영 지사는 “지난 4년동안 전북을 위한 마음으로 함께 뛰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전북특별자치도가 튼튼한 뼈대를 세우고 전북 경제를 견인할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김 지사는 또한 ‘새만금 SOC 신속 재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하고 사업추진에 힘을 보태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역 핵심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의 국비 확보와 신규 반영이 중요한 만큼 전북 국회의원 깊은 관심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지역 국회의원들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전북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한병도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함께 힘을 모아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국회에서 못하면 지체없이 22대 국회에서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천 의원은 “민선 8기 협치 공식화에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한 많은 성과를 냈다”며 “21대 국회가 마무리 되는 5월까지 한두가지는 결과물이 도출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또 22대 국회에서도 원팀을 강조하는 의견도 제기됐다.
강성희 의원은 “민주당 10석도 있지만 다른 당 목소리도 들을 필요가 있다”며 “제22대 국회에서는 조국혁신당 등 전북 관련된 일이라면 모두가 힘을 합쳐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