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디자인 분야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참여할 기업과 청년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디지털 분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멀티미디어, 메타버스 관련 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멀티미디어 디자이너 육성지원 사업’과 ‘메타버스 UX 디자이너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해 디자인 관련 기업에 청년을 매칭하고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 2022년부터 기업에 청년 40여 명을 매칭하는 일자리 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올해는 14억원을 투입하여 ‘디자인 분야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추가 모집은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집행률, 중도 포기율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우수사업에 경남도가 선정되어 인센티브 5억 2천만 원을 확보하게 되어, 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한다.
이에 도는 4월 19일부터 5월 2일까지 ‘멀티미디어 디자이너 육성지원 사업’ 및 ‘메타버스 UX 디자이너 육성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청년을 추가로 신청받는다.
참여기업은 경남 소재 중소기업으로 정보통신, 산업디자인 관련 업종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되면 1년간 최대 2명까지 청년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참여청년은 39세 이하 도내 미취업 청년이면서 멀티미디어 개발과 콘텐츠 제작 편집, 영상디자인 제작, 애니메이션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 관심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청년에게는 주거비, 교통비, 역량강화비 지원을 비롯해 직무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경남도는 2021년부터 41억 7천만 원을 투입하여 ‘청년 산업디자이너 육성 지원 사업’ 등 디자인 분야 4개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182명의 청년을 디자인기업에 매칭하여, 지역 디자인 인재의 지역 이탈을 막고, 경남 디자인산업이 수도권에 대응하여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간 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청년들의 사업 전반에 대한 평가는 ‘만족’이 90%에 달했으며, 정규직 전환 비율은 80%로 사업 종료 이후 지속 고용률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원 경남도 경제기업과장은 “경남 디자인산업의 미래인 청년 디자이너들이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