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운영 중인 ‘전문경력인사(NCN) 기술지원사업’이 수혜기업들로부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울산시가 울산의 산업 근대화를 이끈 전직 공장장 등 전문경력인사들의 축적된 현장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수행 기관인 ‘울산전문경력인사(NCN)지원센터’에는 총 245명의 은퇴한 전문위원이 5개 분과(경영지원, 기술생산혁신, 산업안전, 에너지환경, QR&D)에서 활동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들을 통해 지난해 중소기업 기술조언(컨설팅) 20개사, 전문위원 역량강화 교육 12회, 사업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 84회, 조언(컨설팅) 수요조사 71건을 지원했다.
또한 울산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에서 추진하는 가족회사 역량강화 사업에도 참여해 큐알&디(QR&D, Quality-related Research & Development)조언(컨설팅) 5개사, 중대재해처벌법 안착을 위한 안전조언(컨설팅) 및 교육 5개사, 창조적 학습조직 교육훈련 지원 2개사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기술지원에 대한 수혜기업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점 5점 중 평균 4.64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4% 상승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참여 위원의 보유 지식에 대한 신뢰 및 전문성이 높아 맞춤형 기술 지도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지원 횟수 확대 및 다양한 연계 지원프로그램 추가, 협업 동반자(파트너) 발굴 지원 등에 대한 요청도 있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퇴직한 전문경력 인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고 이들의 축적된 현장지식과 경험을 통해 내실있는 유익한 기술지도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